Year-End Letter to LPs: 2025년을 돌아보며
2025년 감사한 일들
본 커뮤니티의 모든 내용은 대중에게 공개된 정보를 기반으로 한 개인적인 뷰이며 투자에 대한 조언이 아닌 전반적인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보는 시장, VC, 스타트업, 기술 트렌드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들입니다.
유튜브, 링드인, 인스타그램, 스레드 등 다른 다양한 채널들을 보고 싶으시다면 위의 링크를 이용하시거나 컴퓨터에서 오른쪽에 “Social” 을 찾아봐주세요!
안녕하세요, 이안입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아직 2025년이라, 짧게나마 회고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솔직히 너무 많은 활동을 해서 다 정리하기 힘들긴한데, 그래도 중요한 것 몇가지는 적어두고 나중에 혼자 열어보려고 맥북을 열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인생은 어차피 계속되는 연장선상인데 굳이 매년 이렇게 유난떨며 기념해야하나 싶다가도 동시에 또 이럴때 아니면 언제 한템포쉬면서 돌아보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두려우면서도 동시에 너무 기대되는 2026년이라, 2025년 회고보다는 2026년 계획에 시간을 많이 쓰고있고, 이 계획들의 실행을 앞으로 하나하나 차곡차곡 여러분들께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올해도 함께해주신 구독자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늘 진심으로 정말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안 드림
한국 12월 31일에 주실밸 카톡방에 남긴 글
안녕하세요 주간실리콘밸리 구독자 여러분,
2025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다들 행복한 한 해 보내셨나요? 언제나 늘 주실밸과 함께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 한 해 저에게는 개인적으로도, 일적으로도 너무나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눈치채신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몇 달을 잠을 설치며 고민하고, 걱정하고, 무서워서 도망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드디어 방향을 정했고, 지금부터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지금이 제 인생의 가장 큰 전환점이라고 생각합니다. 2026년부터는 비록 몸은 힘들겠지만, 여태까지의 제 삶과는 정말 다른 인생이 펼쳐질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몇 달 만에 어렵게 결심을 내렸지만 여전히 너무 불안하고 무섭습니다. 실패할 것 같고, 질 것 같고, 괜한 짓 하는 것 같고, 후회할 것 같고, 나중에 “거봐 망한다 했제?” 소리 들을까 봐 하루에도 수십 번 감정이 날뜁니다. (창업하신 대표님들의 마음을 이제야 조금 더 잘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이걸 하고 싶습니다. 지금이 아니면 평생 못 할 것 같고, 안 하면 이 순간을 평생 후회할 것 같아서 그냥 제 한 몸 던져보려고 합니다.
뉴스레터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지금이 저의 저점이고, 제 전성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매일 “오늘이 저점이고 나의 전성기는 오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우상향하며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겠습니다.
연말이라 구구절절 감성팔이 하는 거 같지만(맞음), 사실 이 모든 게 구독자 여러분들이 아니었다면 상상도 못 했을 일들입니다. 특히 혼란스러운 이 카톡방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또 꿋꿋이 버티시며 지켜봐 주시는 우리 코어(극성) 구독자분들께는 항상 감사한 마음뿐이고, 그래서 올해 마지막 인사를 가장 먼저 드리고 싶었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저는 2025년 한 해도 역시 행복하고 감사하고 운이 좋은 1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러셨길, 그리고 내년에도 그러시길 진심으로 빌겠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들께 더 도움 되고, 더 재미있고, 더 유익한 주간실리콘밸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들 올 한 해 수고하셨고 내년에는 원하시는 바 모두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내년에는 여러가지 일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시작될 텐데, 이 카톡방을 통해 제일 먼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드리겠습니다. 편하게 조언해 주시고 함께해 주세요!
끝으로.. 여러분 사..사..사주세요 효소! 🥹
감사합니다.
이안 드림
아웃스탠딩 인터뷰
최근에 국내 스타트업 미디어인 아웃스탠딩에서 정지혜기자님께서 인터뷰 기사를 써주셨습니다. 제가 이직한 이유, 앞으로의 꿈등 여태까지 인터뷰보다 좀 더 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한 인터뷰였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아웃스탠딩과는 국내관련으로 좀 더 협업을 하기로했는데 관련 업데이트는 새해에 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아웃스탠딩은 유료미디어인데 모회사인 3pro에서 홍보용으로 무료로 풀어주셔서 아래 링크로 편하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트레바리 “월간실리콘밸리” 런칭
트레바리에서 예전부터 제안주셨지만, VC펀드의 현직 파트너로써 본업이외의 수익 및 창업자들에게 피치미팅권 팔이하는거같아 불편해 고사해왔는데, 이제 창업가(=백수)로써 더 다양한 시도를 해보려 합니다.
읽을 책들은 “투자의 진화”를 비롯해 4권이고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수있습니다. 최대 인원 25명으로 온라인 3회와 오프라인 1회(강남)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다음 시즌부터는 컨슈머, 영생등 주제와 가격이 바뀔수있습니다.
1월 4일 공식 신청이고, 최대 25명인데, 이미 48분이나 찜해두시긴 하셨는데 실제 수요는 얼마나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쪼록 구독자분들과 직접 뵙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5년 많이 읽으신 글들
저는 스트롱벤처스 배기홍 대표님의 “더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글에 반대합니다. 잘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그저 인센티브의 문제입니다. (조회수: 17,500)
역시 싸움구경을 제일 재미있어하시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제가 위의 아웃스탠딩 인터뷰에서도 말씀드린 “파이를 키우는 역할”에 대한 인지를 이때부터 하고있었던걸로 보이네요. 비하인드 스토리로 사실 이 글을 보내기전에 배기홍 대표님께 먼저 보내드리고 양해를 구하긴 했었습니다 ㅎㅎㅎ
실리콘밸리 VC가 쓴 DeepSeek 완전 정복: The Great Reset, 드디어 올 것이 왔다. 이 글 하나로 너무나 부풀려진 모든 딥시크 논란 종결! (조회수: 15,888)
꽤 맘에 드는 글입니다. (1) 의미있지만 생각보다 적은 임팩트, (2) OpenAI의 우위 소멸, (3) 기술보다는 소비자경험, (4) 소형화/privacy/on-device, (5) 모델 성능의 수렴, (6) 인프라투자 확대, (7) 추론으로의 이동, (8) CUDA의 건재함, (9) 새로운 알고리즘에 대한 연구 확대등은 방향성이 맞았지만, (1) 엔비다이의 위기는 아직 오지않았고, (2) 오픈소스는 아직 헤메고 있다는 부분이 아직 증명되지 않은 부분으로 보입니다. 엔비디아가 Groq팀을 사버리면서 또 한번 치고나가는데, 과연 이대로 계속 우위를 유지할수있을지 여전히 궁금합니다.
류중희 대표 / 퓨처플레이 사태의 근본적인 문제는 이겁니다. (덜덜떨며) 그...래...도...할...말...은...해...야...지 (조회수: 15,580)
역시 싸움구경을 제일 좋아하시는것 같습니다. 제 안에 흐르던 LP 흑염룡의 피가 만들어낸 올해 가장 잘된 유튜브 영상이고, 사실 팔로우업으로 류중희 대표님께 유튜브 출연을 요청드려서 제가 오해했던 부분이 있으면 정정해주시기로했다가 외부 사정이 생겨 함께하지 못했던 아쉬운 건입니다. 아웃스탠딩 인터뷰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류중희 대표님께서는 영상을 보시고 쿨하게 “할말은 해야지”라고 이해해주셨고 행사에서 종종 인사드리고 투자자 소개도 해드리면서 잘지내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팔란티어 거품은 이렇게 빠질겁니다: B2B AI의 현실, 글쓰는 동안 터져버린 팔란티어...(조회수:14,570)
아직까지도 크게 생각이 바뀌지않은 팔란티어에 대한 글인데, 스레드에 조금 더 발전된 생각 관련해서 글을 남기긴 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풀려갈지 함께 지켜보시죠 ㅎㅎㅎ
1인 유니콘이라는 허상: 디지털 치킨집을 양산하는 “AI 솔로프리너”의 유혹, 결국 돈버는건 다단계와 강의팔이처럼 시스템을 만드는 사람들뿐 (조회수:12,154)
공유가 41건이나 되는 인기도 많았고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글입니다. “인공지능이 우리의 능력을 강화시켜주는건 100% 동의하지만, 생태계 구조상 1인 유니콘은 어려운데 이 키워드로 코묻은 돈을 빼먹는 극악무도한 무리가 있다”가 요지입니다.
사제 파트너스를 떠나며: 저의 저점은 바로 지금입니다, 다음 여정을 준비하면서, 더 많은 분들을 만나 뵙고 싶습니다. (조회수: 12,003)
올해 쓰면서 가장 아쉬웠고, 슬펐고, 감사한 마음이었던 글입니다. 욕심, 야망, 에너지 덩어리인 저때문에 괜히 고생하셨을 세 형님들께 다시한번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그리고 그 마음만큼 제가 더더더 열심히해서 꼭 사제와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파이를 키우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매일매일 다짐하고 있습니다.
애플의 Liquid Glass를 보고 디자인만 생각하는건 제일 중요한 포인트를 놓치고 있는겁니다. 인공지능시대에도 끝까지가면 구글, 애플이 이길까? (조회수: 11,944)
꾸준히 밀고 있던 구글과 애플중에 이미 구글은 인공지능시대의 선두에 섰고, 이제 애플만 올라와주면 됩니다. 그래도 2026년에는 뭔가 보여주지 않을까요?
인공지능이 코딩을 대신해주는 시대: 속도가 해자라는 착각. 인공지능이 모든 걸 바꿔도 변하지 않는 바로 그 것 (조회수: 11,075)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글들중 하나인데 아직 충분히 여물지 않은 느낌. Perplexity가 망하면 “헷제”하기 딱 좋은 글 ㅋㅋㅋ
⚠️ 주실밸 Alert: OpenAI발 인공지능 버블론 총 정리: Too Big to Fail이 되려는 샘의 계략
동시에 모든게 무너져버릴수도 있는 약한 고리 (조회수: 10,040)
여전히 진행형인 OpenAI의 WeWork화에 대한 글. 버블이 터지면 아마 여기가 아닐지…
이번 인공지능은 지능이 아니라 인터페이스일 뿐. AI가 아니라 이런 사람이 당신을 대체합니다. (조회수: 9,372)
4월이면 꽤 일찍부터 이번세대 인공지능에 대한 제 생각을 한번에 잘 정리한 글.
번외1. 내가 읽씹한 모든 Linkedin 메세지들에게: 당신은 누군가가 자신의 평판을 걸 만한 가치가 있는가? 글로벌 창업자라면 꼭 알아야할 실리콘밸리의 소개하고 소개받는 프로토콜
가장 많은 공감 이메일을 받았던 글…인스타 카드뉴스로 아직도 라이크가 들어오는 중.
번외2. XX년생 XX의 시대: 대한민국은 왜 이렇게 나이에 집착하는 것일까?
마찬가지로 인스타에서 댓글과 디엠으로 공감하는 어르신들이 많이 연락주신 글.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작년에 썼던 2024년 마무리 글의 마무리멘트였는데 지금도 여전히 같은 마음이라 다시 한번 공유하겠습니다. 이제 곧 새해가 밝으면 2026년의 다짐에 대한 글을 좀 더 재미있게 써오도록 하겠습니다.
국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생각이 많은 2024년이었는데, 그만큼 제가 요즘 제가 제일 많이 느끼는 감정은 “지금 행복해야한다”이더라구요. 인생은 너무나도 예측할 수 없고, 너무나도 짧고, 너무나도 소중하기때문에, 저는 미루지말고 매순간 행복하기위해 노력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 주실밸 구독자 여러분들도 매일매일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여러분들이 그 행복에 도달하는데 도움을 드릴수있는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편하게 알려주세요.
다시한번 항상 함께해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이안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