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실밸 idea: 인공지능 대변인 - 개인정보는 나에게만, 맥락은 세상에게

[jakee]

글 잘읽었습니다 좋은 인사이트 얻고 갑니다. 혹시 블록체인 기술로 개인정보 탈중앙화가 이 개인정보 독점 현상의 해답이 될수 있을지에 대한 의견이 궁금합니다

[Ian Park]

저는 개인적으로 탈중앙화에 반대하는 편입니다. 정부의 컨트롤에 있지않는 것들이 늘어날수록 문제가 생겼을때 해결해줄수있는 제 3자가 없어진다고 생각해서 어찌보면 탈중앙화는 무정부주의로 느껴지고, 패권을 가지고 있는 미국의 입장에서는 굳이 그럴필요가 없다고 느끼는 부분도 있어서요!

[jakee]

그렇네요 미국이나 권력을 가진 플랫폼 기업들의 반대도 무시는 못하겠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

[Lucy Ryoo]

요즘은 사람들이 개인정보 보호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걸 어느정도 받아들인 상태라고 생각해요. 어릴땐 주민등록번호 공개하면 큰일나는 줄 알았는데, 이젠 이미 털렸겠지뭐..라고 생각하는 단계라 해야할까요? 인공지능이 발달하고, 우리의 시선까지 데이터로 저장되는 사회가 오면(어쩌면 이미 왔죠) 사실 '개인정보 보호가 가능할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니, 더 깊게 들어가면 '개인정보 보호가 필요할까?' 까지도 생각돼요.

Privacy Fatigue 나 Privacy Paradox 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가 그냥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생각을 안하게 되진 않을까요? 요즘도 그냥 좋은 서비스 사용하려면 내 정보 다 주는것에 동의를 하잖아요. 이 정보가 어딘가 팔려나가게될 것 이라는 것도 알지만 동의하게되고...

피할 수 없다면 즐기는 시대.. 어차피 정보가 다 노출된다면 차라리 더 완벽한 개인화 서비스를 받자! 가 되진 않을지.. 생각을 했어요.

이런 현상을 이겨내고 "이것만큼은 무조건 꼭 지켜야 한다"고 사용자를 설득할 수 있는 포인트가 이런 서비스에서는 엄청 중요하겠어요.

[Ian Park]

제 생각에 이건 한국과 미국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처럼 모든 행동이 CCTV로 모니터링되고 주민번호를 공개하는게 자연스로운 환경(=중국)과 개인의 자유가 극도로 보장되는 미국의 경우와 다르다고 생각되거든요. 한국에서는 당연한 코로나 감염자 추적이 미국에서는 정말 말도안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과 같은 결입니다.

이게 두 시장의 큰 차이이고 경험하지 못하면 알기힘든 부분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미국진출을 원하시는 대표님들께 미국 투어와 현지 생활을 꼭 권유하는 편입니다!

[Lucy Ryoo]

자려고 누웠는데 또 생각이 나서 다시 댓글 남겨요. 코멘트를 읽고 내가 나고 자란 환경의 가치관을 '보편적인 것' 혹은 '표준'이라고 무의식중에 생각하고 있었다는 걸 다시 느끼게되네요.

IT/AI 는 한동안 강력한 도구(수단)로 사용될거고(언젠가는 역전되어 인간이 도구가 되어버릴 지도 모를 일이지만), 그 도구를 어떻게 활용하고 받아들일지는 결국 그 사회의 문화와 가치관이 결정하는 건데..

저는 이 환경에 익숙해져있으니 ‘전세계 기술이 발달하면 IT 강국인 한국처럼 세계가 될 것이다‘라는 생각을 깔고 있었어요.

이걸 깨야겠네요! ((여전히 짐싸는중..ㅋㅋ🧳))

[Ian Park]

ㅋㅋㅋ한국같은 선진국이 누구나 될수는 없으니까요 ㅠㅠ 미국은 일단 땅이 넓어서 한국같이 인터넷이 촘촘히 깔리기도 힘들고 실리콘밸리도 고속도로만 올라가도 인터넷이 불안정한데 이건 한국인들 입장에선 문화컬쳐수준…그래서 스페이스엑스가 인공위성 인터넷을 개발하는건데 한국입장에선 “굳이?”라고 생각될수있는거랑 같은 맥락이죠

[Lucy Ryoo]

그렇겠네요! 이해됐습니다. ((짐싸는중…🧳))

[delightflow]

물론 저는 이번에 ChatGPT에서 Claude로 개인정보를 다 옮기고 지웠습니다>>

클로드가 더 안전한건가요?

[Ian Park]

전 더 똑똑하고 답변을 잘해준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제미나이 > 클로드 >>> ChatGPT 순으로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