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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olas's avatar

오랜만에 뉴스레터를 읽게 됐네요. 인풋에 대한 부분은 100% 공감하지만 아웃풋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물음표가 많습니다. "이미 나의 맥락을 그 어떤 인간보다 많이 알고있는 모든 것을 기억하는 인공지능과의 대화에는 모든 단어나 설명을 할 필요가 없고 동시에 예의를 차리거나 상대방의 기분을 배려할 필요가 없어지기때문에 훨씬 더 짧고 명료한 효율적인 대화를 할수있다"로 설명한 건 아웃풋보다는 인풋에 대한 설명에 가깝기에 해당 주장을 뒷받침하기에는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보다 협소한 의미로 인공지능과 사용자 둘 사이에 많은 정보가 공유 되고 있어 상호 간의 대화가 지금보다 훨씬 간결해 질 수 있다는데는 부분적으로 공감합니다.

개인적으로 인간이 언어를 통해 소통하는 방식이 바뀌는데는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정보를 이해하는 부분에서는 더욱이요. 예로 들어주신 VC에게 발표하는 장표에 비주얼적인 요소와 핵심 단어는 좋지만 결국 그걸 보는 사람이 가장 기분 좋을 때는 자신이 이해한 내용이 장표에 표현된 이미지와 단어로 '압축될 수 있음을 확인 했을 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즉, encoding과 decoding이 맞아 떨어지는 게 중요하다고 느껴요.

이번 뉴스레터가 던진 질문은 매우 깊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곱씹어 볼 내용들이 많네요. 감사합니다.

Boom Choi's avatar

AI와 협업과 관련해서 "아웃풋이 가고있는 또 다른 진화 방향은 텍스트가 아닌 비주얼"이라는 부분에 매우 공감합니다. AI와 협업이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분야가 코딩 에이전트 분야라고 생각하는데, 저희 엔지니어들이 농담 삼아 하는 말이 "바이브 코딩이 업무를 획기적으로 효율화 해주지만, 결국 AI 소통 할 때 엄청난 양의 텍스트를 읽는게 너무 귀찮은 일"이라고 하더라구요... ^^;; (사람의 귀차니즘은 어디까지 갈 것인가... ㅎㅎㅎ)

그래서 몇가지 가볍게 아이데이션 중인데, 얘기하다보니 언어적 특성과 민족 문화까지 나오더라구요... 서양인들은 텍스트 중심의 개조식 문서를 좋아하고, 한국 사람들은 표와 다이어그램(비주얼)으로 압축적인 문서형태를 좋아한다고...

암튼 제가 이 분야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조만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서 특허를 몇개 출원해 보려고 준비중 입니다. ^^

여러모로 이안님의 말씀에 공감하고, 놀랍도록 생각이 비슷하다는 부분에서(물론 약간 다른 부분들도 있지만)조금 더 용기를 얻게 된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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